WHAT Hi★Fi 2003년 올해의 베스트 CD플레이 어 선정

Arcam은 영혼을 울리는 소리와 업그레이드 가능성을 바탕으로 CD 부문 의 최고자리를 다투고 있다. Arcam은 1999-2002년까지 3년간 72T로 CD플레이어 부문 제품상을 수상했다. 그리고 현재 73T는 72T가 갖고 있던 CD플레이어 최고의 자리를 대체했다. 73T는 전작보다 소리가 더 좋으 면서 가격은 낮아졌다.

73T는 72T와 거의 동일하게 생긴 것 처럼 보인다. Arcam의 설계자들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을 속일 수 있지만 73T의 깔끔한 케이스 속을 들여다 보면 성능 개선의 이유가 되는 변 화들이 눈에 뛴다. 트랜스포트 매커니즘이 새로워졌는데, Wolfson 24-bit/192kHz DAC이며, 파워 서플라이 도 업그레이드 되었다.

73T는 전작의 다이내믹한 푸시를 유지하면서 세련됨을 더했다. 디테일한 해상력은 진일보해서, 오케스트라 음악은 마음을 휘젖는 분위기와 넉넉한 스케일을 바탕으로 재현된다. 음 색 밸런스와 잘 짜여진 재생 덕분에 시스템 매칭도 쉽다.

하지만 클래식 음악 팬만이 이 플레이어 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. Arcam은 넓은 대역의 다이내믹스와 빠른 반응이 잘 조화되어 있어 힙합 음악에 도 좋다. Eminem의 'Without Me'는 조금의 막힘도 없이, 잘 제어된 상태에서 휘몰아친다.

마지 막으로, CD73T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계속되는 업그레이드가 시작되더라도 처음의 시스템을 그 대로 유지할 수 있다. 업그레이드로 인해 생기는 단점은 하나도 없으며

Arcam이 또다시 CD플레이어의 왕좌 를 차지했다는 것이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.